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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09-16 10:57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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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올해 택배 노동자들이 과도한 노동 시간으로 사망했습니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노동시간 단축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최근 익산의 한 택배 업체 기사들이 작성한 배송 지연 사과문의 일부입니다.

열악한 근무 환경을 밝히며 회사와 협의가 될 때까지 배송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호소했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며 택배 작업 현장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전국택배노동조합 호남지부 익산지회가 파업에 들어갔는데요.

이번 달엔 광주지회가 화물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택배기사들의 주요 요구 중 하나는 분류작업 개선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등이 택배노동자 821명을 대상으로 택배노동자 과로사 실태조사를 한 결과 분류작업이 택배기사 업무의 43%를 차지했는데요.

그러나 사실상 분류작업에 대한 보수는 받고 있지 않다고 택배노동자들은 토로했습니다.

배송 건별로 수수료를 받기 때문이죠.

많은 택배 분류작업으로 휴게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한 택배 업체 관계자는 "분류작업도 택배 기사의 업무에 포함되는 작업"이라며 "과로사를 막기 위해서는 택배 물량을 줄이는 게 실질적인 방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은 택배기사의 분류작업에 대해 따로 명시하고 있지 않습니다.파워볼실시간

이에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 발의되기도 했는데요.

택배 운전과 택배 분류 종사자를 구분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올해 추석엔 작년보다 물량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 10일 정부가 배송 관리와 종사자 보호를 위한 2차 권고사항을 내놨습니다.

분류작업 인력 충원과 정당한 지연 배송에 대해선 택배기사에게 불이익을 줄 수 없도록 택배 업계에 요청했는데요.

국토부는 이달 21일부터 권고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결과를 택배사 서비스 평가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김세규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교육선전국장은 "일단 국토부 권고안은 대단히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실제 택배사들이 결단하지 않으면 국토부 권고안은 휴지조각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노동자다 보니까 안전이나 건강 문제에 상당히 취약하다"며 "최소한 실태 조사, 현장 점검, 법과 제도의 보완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과도한 업무로 택배노동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택배노동자들의 업무 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랍니다.

박성은 기자 한명현 인턴기자 최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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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되나요]는 우리 사회에 있는 문제점들을 고쳐 나가고자 하는 코너입니다. 일상에서 변화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관행이나 문화, 사고방식, 행태, 제도 등과 관련해 사연이나 경험담 등이 있다면 이메일(digital@yna.co.kr)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junep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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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요금 2만원 미만도 이월 정액지급, 알뜰폰·선불폰도 감면...가족 명의 가입자 명의변경 해야]


서울 광화문의 한 휴대폰 대리점
야권과 시민사회계 반대에도 정부가 예정대로 '통신비 2만원' 지원을 다음 달 요금 감면 방식으로 이행한다. 만 13세 이상 전 국민(4640만명)을 대상으로 한 통신비 지원 대상엔 알뜰폰과 선불폰도 포함된다. 다만, 선불폰만 있는 국민은 이달 말 기준으로 15일 이상 사용기간이 남아 있는 경우 지원한다.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감면해 준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가 4차 추가경정예산 중 9300억 원으로 지원하는 통신비 2만원 수령 대상은 만 13세 이상(2007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으로 9월 현재 이동통신 회선을 보유 중인 국민이다. 1인 1회선에 한해 모두에게 2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법인폰은 제외되지만 알뜰폰 및 선불폰은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선불폰과 후불폰을 둘 다 사용할 경우 후불폰을 우선 지원한다. 후불폰이 여러 개면 먼저 개통한 폰을 우선 지원한다. 선불폰만 있는 경우 9월 말 기준 15일 이상 사용기간이 남아있는 경우에 지원한다.

감면 방식은 9월분 요금을 10월 중에 차감하는 것이 원칙이다. 요금이 2만원 미만인 경우는 다음달로 이월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2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별도의 신청 절차는 필요 없다. 다만, 다른 가족 명의로 이용 중인 경우는 본인 명의로 변경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본인이 직접 신분증 및 건강보험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간단한 서류를 지참하고 인근 대리점 , 판매점을 방문하면 변경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보다 손쉬운 (명의변경) 방법을 통신사들과 협의중"이라고 했다.

지원 대상 국민들에겐 해당 이동통신 회선으로 사전에 문자 메시지(SMS) 통지가 이뤄진다. 2만원 할인 지급 직후 차감 사실 등을 다시 통보한다. 문의사항이 있다면 이번주는 과기정통부 CS 센터(1335)와 통신사 콜센터(114)로 전화하면 된다. 다음주부터는 전용 콜센터(1344)에서도 상담 받을 수 있다.

한편, 참여연대에 이어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5일 성명을 내고 정부에 통신비 지원안 철회를 요구했다. 경실련은 "통신지원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으로 통신비를 미납하고 있는 사람들을 도우는 것이 아니라 미납으로 인한 통신사의 손실만 메워주게 된다"며 "오히려 코로나19로 어려운 이런 시기에는 통신3사가 미납자에게 요금 감면과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국민들의 세금으로 빚을 내어 통신3사를 지원해 주는 꼴로 통신지원금은 코로나19 민생·경제 대책으로서 실효성이 없다"고 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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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여도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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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의 정동원이 헨리와 만나 즉석에서 합주하는 등 음악 천재다운 모습을 뽐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정동원과 헨리는 음악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파워볼실시간

이날 헨리와 정동원은 헨리는 "코드만 할 테니까 알아서 들어와라"라며 피아노 앞에 앉았다. 정동원은 헨리의 피아노에 맞춰 바로 드럼을 치며 철떡 궁합을 보였다. 헨리와 정동원은 자유롭게 변주하며 즉석에서 곡을 만들었다. 헨리는 "너 느낌 좋다. 우리 통했다"며 정동원을 칭찬했다.

헨리는 정동원에게 루프 스테이션을 이용한 음악도 제안했다. 루프 스테이션이란 일정한 구간을 반복 재생하는 악기다. 헨리는 "2분 줄게. 악기를 골라와라"고 했고, 정동원은 테이프, 물티슈 등을 챙겨왔다. 정동원은 연습도 해보지 않고 테이프 찢기, 물티슈 구기기, 바닥 긁기 등을 활용해 음악을 만들었고, 헨리는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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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홍석천에 창업 상담을 받았다. 홍현희는 컵 물회와 대왕 고기 케이크를 챙겨 홍석천의 요리 연구실에 갔다. 홍석천은 "카페는 데이트하는 분이 많이 오는데"라고 말하며 물회를 먹은 뒤 숨을 뿜었다. 강력한 물회 냄새에 홍현희는 당황했다.

그러나 홍석천은 대왕 고기 케이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홍석천은 "만약 예약으로만 주문할 수 있는 메뉴면 한 번 쯤은 하고 싶다. 파티 같은 데 내놓으면 이거 하나로 너무 즐거울 것 같다"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은영은 전 MBC 아나운서이자 이화여대 무용과 선배인 서현진을 만나 출산과 육아에 관련된 팁을 들었다. 서현진은 튼 살 크림, 수유 패드 등을 건네며 실제로 겪기 전에는 알기 힘든 출산 후 과정을 전했다.

서현진은 유산과 출산과 관련된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서현진은 태아보험을 걱정하는 박은영에게 "유산했을 때 일일이 보험사에 전화해서 해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슬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여도경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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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개교 80주년 기념 심포지엄… 교회의 과제와 온라인예배 논의

류장현 한신대 교수(왼쪽)와 김동환 연세대 교수가 15일 한신대 개교 8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오산=강민석 선임기자

오늘날 한국교회의 위기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식하는 건 성급한 판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류장현 한신대(조직신학) 교수는 15일 경기도 오산 한신대 경기캠퍼스 샬롬채플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한국교회의 위기는 코로나19 때문에 비로소 생긴 것이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이던 위기가 코로나19로 인해 그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한신대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 ‘코로나19 이후 문명의 전환과 한국사회’라는 주제로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 여러 세션 중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과제’를 발표한 류 교수는 “코로나19가 한국교회의 위기를 초래한 원인이라는 분석은 위기의 근본 원인을 올바로 파악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며 “더구나 교회의 책임을 외부로 돌리는 무책임하고 자기 성찰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류 교수는 현재의 위기는 교회의 본질을 벗어난 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가시적 교회를 절대화해 중세 가톨릭교회처럼 성직주의와 교회주의, 물질주의에 빠져 있다”면서 “이제 ‘교회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교회의 자기 정체성을 묻는 ‘교회가 무엇인가’를 다시 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교회는 헬라어로 에클레시아라고 하는데 이를 정확히 번역하면 공동체”라며 “교회는 정치권력을 추구하는 정당이나 친목을 도모하는 사교 집단이 아니라 신앙 고백에 근거한 신앙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된 온라인예배에 대한 신학적 논의도 이뤄졌다. 김동환 연세대 교수(기독교윤리학)는 “교회의 본질은 모이는 곳이 아니라 모이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이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기에 모임의 핵심인 예배는 교회 사역의 핵심”이라면서도 “이때 모이는 곳은 교회의 본질이 아니기에 예배드리는 곳이 교회 건물이건 온라인 공간이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승성 세계선교신학대학(조직신학) 강사는 “교회는 대면예배만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온라인예배도 예배로 적극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예배를 예배가 아닌 것과 구분할 수 있는 본질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궁극적으로 이것은 예배고 저것은 예배가 아니라는 차별과 억압, 배제를 낳는다”고 전했다.

심포지엄 말미엔 연규홍 한신대 총장이 참가자를 대표해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와 신학교육의 미래를 위한 선언서’를 발표했다. 선언서에는 이웃 사랑의 실천, 형식적 신앙생활에서 실천적 생활신앙으로의 목회적 패러다임 변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신학으로의 전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연 총장은 “코로나19 재확산 과정에서 드러난 한국 개신교의 반사회적 퇴행에 대해 국민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며 “초기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었던 헌신적인 이웃 사랑과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해방 전통을 코로나19 이후 회복하기 위해 선언서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오산=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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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브리핑

추미애 향한 공세에 실체 없다 규정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난 극복' 보다 추미애가 중요한가"
정의당, 대법의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 마련 환영
국민의당 "윤미향, 사퇴로 부끄러움 씻어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여의도 브리핑]은 각 정당이 주목한 이슈는 무엇인지, 어떤 공식 입장을 냈는지 살펴봅니다. 때로 화제가 되고 때로는 이슈 몰이에 실패한 정당의 말들을 집중 조명합니다. 매일 아침 찾아뵙겠습니다. <편집자 주>
與, 추미애 겨냥 야당 공세에 "실체 없는 의혹"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총 5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한 야당에 대한 비판 △국회의원 재산 누락 논란에 대한 내용 △택배 근로자 과로사에 대한 내용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지지 △집무실에서 무료 독감 주사를 맞아 의료법 논란에 휩싸인 김한근 강릉시장에 대한 비판 등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야당, 특히 국민의힘이 추미애 장관을 향해 제기하고 있는 의혹들을 두고 '실체 없는 의혹'이라고 규정했는데요. 다음은 민주당의 논평입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 : 대정부질문 첫날, 추미애 장관의 자녀와 관련하여 야당과 언론의 많은 의혹 제기가 있었습니다. 또한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상임위 질의를 통해서도 의혹 제기가 이어졌습니다. 이제 사법당국이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고 제기된 의혹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제는 정치권이 민생에 집중해야 합니다.

지난 11일 1961년 이후 59년 만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제출되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위기에 정부는 전례 없는 과감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회가 신속하게 응답해야 합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벼랑 끝으로 내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일상의 평범함을 빼앗긴 국민은 국회의 정쟁을 기다릴 여유가 없습니다. 민생을 돌보는 것이 국회의 책무입니다. 부디 반복적이고 실체 없는 의혹 제기를 멈추고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위한 논의에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낙연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추미애 지키기'가 '국난 극복'보다 중요한가"
국민의힘은 총 6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추미애 장관 지키기에 나선 여당을 향한 비판 △윤미향 민주당 의원 사퇴 촉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에 드라이브를 거는 민주당 비판 △검찰의 국방부 압수수색에 대한 내용 △카카오톡으로 군 복무 중 휴가 연장이 된다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발언에 대한 비판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한 호평 등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강조하고 있는 '국난 극복' 보다 추미애 장관 지키기가 더 중요하냐고 반문했는데요. 다음은 국민의힘의 논평입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 추미애 장관이 국회에 나와 아들의 군 복무 의혹에 대해 답변했다. 예상대로 일방적 주장의 반복이었는데 웬일로 질문하던 여당 의원들이 더 돋보였다. 노골적인 추미애 장관 편들기 행태가 더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것이다. 독설로 유명한 3선 의원은 어울리지 않는 부드러운 말로 추 장관을 아들 사랑에 겨운 평범한 어머니로 변신시키려 했다. 때만 되면 좌충우돌하는 재선 의원은 13분 동안 질문 하나 없이 추미애 장관 감싸는 연설만 하다가 의장에게 지적까지 받았다.

불과 일주일 전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당정 간 여러 관계는 거의 환상적이라고 할 만큼 아주 좋은 관계"라 했고 이낙연 대표는 "당정청은 운명공동체이고, 당은 그 축의 하나다. 그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렇게 단합이 잘 되는 정권이 그 힘을 일개 장관 지키기에 허투루 써서야 되겠는가. 제발 국난 극복, 민생 안정에 진력하기 바란다. 지친 국민은 그렇게라도 믿고 싶다.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104차 양형위원회에서 김영란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당, 대법 '디지털 성범죄 양형 기준안 마련' 환영
정의당은 2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심상정 대표의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한 내용, 대법원 양형위의 디지털 성범죄 양형 기준안 마련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

지난 14일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중형을 선고하도록 하는 새 양형 기준안을 확정했는데요. 이른바 'n번방' 사건 발생 이후 처음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 기준을 마련한 것입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정의당의 논평입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 : 여타 국가들과 비교해볼 때도, 한국은 디지털 성범죄, 아동 성범죄에 관한 양형기준이 매우 낮은 실정이며, 엄정한 형이 선고되지 못했습니다. 법원은 그동안 가해자의 입장과 상황을 고려하며 선처 이유를 밝히곤 했습니다. '피해자와 합의하진 못했지만, 노력한 점을 인정한다',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성범죄 사건의 선고로 많이 사용되는 말입니다. 재판부에 따라 형량은 들쑥날쑥 달랐고, 가해자에게 관대한 처벌을 해오며 피해자에게는 무력한 판결을 해온 셈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가해자의 상당 금액 공탁, 형사처벌 전력 없음 등을 디지털 성범죄의 감경사유로 제외 및 축소한 점은 인상적입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국민의당 "윤미향, 사퇴가 부끄러움 조금이나마 씻는 길"
국민의당은 총 2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윤미향 의원의 'SNS 정치' 행보에 대한 비판,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 제보자에 시큰둥한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비판 등이었습니다.

지난 14일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의원은 같은 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영상 등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는데요. 다음은 이에 대한 국민의당의 논평입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 : 윤미향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평생을 참회의 마음으로 살아도 모자랄 판에 여전히 후안무치의 끝판왕답게 최소한의 양심조차 저버리고 절반의 혐의만 적용된 듯한 너그러운 불구속 기소에 항변하는 윤미향 의원은 자신이 속한 정당을 욕보이고 국민을 우롱하고 또다시 위안부 할머니들을 억장을 무너지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동행복권파워볼

웬만하면 여당 편에 서서 판단했을 검찰에서조차 기소 판단을 할 정도라면 적어도 훨씬 부끄러운 범죄 행위들이 넘쳐나지 않았을까 싶은데 내심 다행이라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검찰은 두 번 다시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속기소 처분을 내렸어야 했고 국회는 반드시 체포동의안을 상정하여 가결 시켰어야 다시금 정의가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었다.

민주당 내 당직을 다 사퇴하면서까지 자신의 범죄행위에 대해 투쟁을 해야 할 사람이 왜 세금 축내면서 국회에 있나. 자진 사퇴가 정의이고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최소한의 참회이며, 국민께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조금이나마 씻는 길이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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