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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11-20 14:22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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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배수로 막아 도로도 곳곳 침수, 빗길 교통사고도 속출
도로에 떨어진 시설물 낙하사고 [부산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로에 떨어진 시설물 낙하사고 [부산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김재홍 손형주 기자 = 19일 부산에 초속 20m가 넘는 태풍급 강풍을 동반한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는 이날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6.2m를 기록했다.파워볼사이트

지역별로 2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졌다.

요란한 가을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오전 이른 시간부터 도로 주요 시설물이 줄줄이 파손됐다.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사상구 낙동대로 르네시떼 앞 사거리 신호기가 강풍에 파손됐다.

오전 8시 30분께는 연제구 연산터널 내 가로·세로 2m 크기의 아크릴 패널 가림막이 바람에 날려 보행자 통로에 떨어졌다.

비슷한 시각 수영구 과정교에선 상단 철제구조물이 파손됐다.

오후 1시께 사상구 백양대로 한 아파트 앞 도로에 인근 초등학교 시설물이 떨어져 길을 막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1시부터 광안대교와 남항대교에 트레일러 통행이 금지됐다가 오후 3시가 훌쩍 넘어서야 정상화됐다.

비에 쓸린 낙엽이 배수로 막아 물바다 된 도로 (부산=연합뉴스) 19일 오전 9시 50분께 부산 연제구 남문구 교차로 1차선 우회전 도로에 비에 쓸려온 낙엽이 배수로를 막아 도로에 물이 흥건하다. 이 때문에 도로가 통제됐고 관할 구청이 배수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2020.11.19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ink@yna.co.kr

비에 쓸린 낙엽이 배수로 막아 물바다 된 도로 (부산=연합뉴스) 19일 오전 9시 50분께 부산 연제구 남문구 교차로 1차선 우회전 도로에 비에 쓸려온 낙엽이 배수로를 막아 도로에 물이 흥건하다. 이 때문에 도로가 통제됐고 관할 구청이 배수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2020.11.19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ink@yna.co.kr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바람에 날린 낙엽이 배수로를 막으면서 주요 도로가 물에 잠겼다.

오전 8시 44분께 연제구 거제 남문구 교차로 거제역 앞 우회전 차선이 막혀 차량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가 됐다.

오전 한때 북구 금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조달청 방향 편도 3차선 3차로도 같은 이유로 침수됐다.

강서구 지사동에선 오후 1시 14분께 도로 침수로 차 안에 갇힌 2명이 소방에 구조됐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부산 곰내터널서 5중 추돌사고 (서울=연합뉴스) 19일 오전 8시 45분께 부산 기장군 곰내터널 정관 방면 출구 부근에서 승용차, 트럭 등 차량 5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2020.11.19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부산 곰내터널서 5중 추돌사고 (서울=연합뉴스) 19일 오전 8시 45분께 부산 기장군 곰내터널 정관 방면 출구 부근에서 승용차, 트럭 등 차량 5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2020.11.19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오전 8시 45분께 기장군 곰내터널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북구 구포역 강변대로에선 오전 10시 20분께 도로 침수로 인해 4차로에서 교통 거점 근무 중인 지구대 순찰 차량의 후미를 경차가 들이받기도 했다.

오전 11시께 남구 신선지하차도 끝 지점에서 과산화수소를 실은 25t 탱크로리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져 벽에 부딪혔다.

트레일러 운전석 부분이 'ㄱ'자 형태로 꺾여 일방통행 1·2차로를 가로막은 채 멈추면서 3㎞가량 정체가 빚어졌다.

지하차도에 갇힌 운전자 등 10여 명은 차량을 놔두고 700m가량을 걸어서 지하차도 밖으로 탈출했다.

트레일러 탱크로리에는 표백제 등의 원료로 쓰이는 과산화수소 20t이 실려 있었지만 유출 사고는 없었다.

강풍에 무너진 컨테이너 (부산=연합뉴스) 19일 오후 1시 30분께 부산신항 BNCT 부두에 적재된 컨테이너가 강풍에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에는 이날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었다. 2020.11.19 [화물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ndbrother@yna.co.kr

강풍에 무너진 컨테이너 (부산=연합뉴스) 19일 오후 1시 30분께 부산신항 BNCT 부두에 적재된 컨테이너가 강풍에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에는 이날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었다. 2020.11.19 [화물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ndbrother@yna.co.kr
오후 1시에는 강서구 부산신항 5부두(BNCT) 장치장에 4∼5층 높이로 쌓인 컨테이너 30여 개가 도미노처럼 쓰러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항만당국은 강풍을 화물이 들어 상당한 무게가 나가는 컨테이너를 별도로 고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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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때문에 김포 집값 올랐다"표현 탓…김포 부동산에 기름만 부었다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경기 김포시 등 7곳을 규제지역으로 묶겠다는 국토교통부의 보도자료가 게시된 지 4시간 만에 수정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국토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김포 아파트 가격 상승 배경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교통호재' 때문이라고 인정해버리면서다.동행복권파워볼

그동안 정부는 GTX-D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만 밝혀왔다. 하지만 국토부의 이같은 보도자료로 인해 김포는 오히려 규제지역 선정을 '국토부의 선물'이라고 칭송하고 있다. 집값을 잡기 위한 규제 관련 보도자료가 김포 부동산 시장에 불만 지른 꼴이다. 국토부는 보도자료를 부랴부랴 수정했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날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김포, 부산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 수성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효력은 오늘부터 발생한다. 김포시 중 최근 시세기준 안정세를 보이는 통진읍 및 월곶·하성·대곶면은 규제지역에서 제외된다.

문제는 국토부가 김포 아파트 가격 상승 배경에 'GTX-D 교통호재' 때문이라고 표현하면서 불거졌다. 정부는 GTX-D 사업에 대해 검토는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국토부는 'GTX-D'라는 얘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도 밝혔다.

GTX-D사업은 지난해 10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광역교통 비전2030'을 통해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 확대를 위해 서부권에 신규노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4차 광역국가철도망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후 경기도는 GTX-D 유치를 위한 김포, 부천, 하남의 단일대오를 형성하고 관련 용역까지 발주하고 나섰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최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만나 10만명의 주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김포에서 검단, 부천, 하남을 잇는 GTX-D노선 신설을 강력히 건의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의 이같은 보도자료가 김포 등 지역 부동산 시장에 파문을 일으켰다. 실제로 온라인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는 김포시를 축하해주는 황당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포가 규제됐지만, GTX-D가 신설되는 만큼 오히려 김포 아파트를 매입해야 한다는 글도 쏟아지고 있다.

지역간 갈등까지 불거지고 있다. 인천의 경우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가 GTX-D 유치를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인천시는 정치적 부담 등을 이유로 경기 부천을 기점으로 인천국제공항(청라 경유), 경기 김포(검단 경유) 등 두축으로 이어지는 'Y자 노선'을 최적의 방안으로 선정하는 묘수(?)를 내놓았다.

하지만 국토부가 김포 집값 상승원인을 GTX-D 때문이라고 밝히자, 청라 주민들은 GTX-D 추진이 무산된 것 아니냐며 반발했다.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는 국토부 전화번호까지 공지했다. 항의전화에 몸살을 앓던 국토부는 결국 보도자료를 4시간 만에 수정하고 이를 조용히 홈페이지에 재게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보도자료는 서부권 급행철도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이 집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표현한 것이지, 아직 검토 중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GTX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보니 국토부의 작은 실수가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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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원주민도 독화살 촉에 발라…옆구리 털에 묻혀 포식자가 물면 ‘즉사’

갈기쥐는 위협받으면 갈기를 세워 줄무늬가 있는 옆구리를 드러낸다. 식물에서 추출한 독액을 이곳에 바른다. 케빈 디콘,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드물고 은밀하게 행동해 좀처럼 발견하기 힘든 동아프리카 갈기쥐는 수수께끼의 동물이다. 토끼 크기에 갈색 털이 북슬북슬하게 덮인 이 설치류는 포식자가 잘못 무는 것만으로도 심장마비로 죽을 수 있다.

갈기쥐는 독물을 식물에서 추출하는 유일한 포유류이다. 이 지역 원주민은 독화살에 협죽도과의 독화살나무 유액을 바르는데 독성이 강해 코끼리도 쓰러뜨리고 사람은 수㎎으로 사망한다.

갈기쥐가 독화살나무의 줄기를 씹어 추출한 독액을 털에 묻혀 포식자에 대항한다는 연구결과는 2011년에 나왔다. 그러나 단 한 마리의 갈기쥐를 관찰한 결과여서 이런 행동이 이 동물에 일반적인지는 알 수 없었다.

새러 와인슈타인 미국 유타대 박사후 연구원 등은 20일 ‘포유류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서 “갈기쥐가 식물의 독성 물질을 화학적 방어를 위해 추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일부일처제로 새끼와 함께 작은 가정을 이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육장에서 갈기쥐가 독화살나무(아코칸테라 스킴페리) 줄기를 씹은 뒤 독 성분을 침과 함께 옆구리 털에 묻히는 모습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새러 와인슈타인 영상 갈무리


연구자들은 무인카메라를 설치했지만 갈기쥐가 좀처럼 포착되지 않자 생선, 땅콩버터, 바닐라 등 냄새 나는 미끼를 이용한 포획틀을 설치했다. 이렇게 붙잡은 25마리를 기르면서 기본적인 행동을 관찰했다.

먼저 사육장에서 독화살나무 가지를 준 22마리 가운데 10마리가 줄기를 잘근잘근 씹어 옆구리 털에 바르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자나 하이에나 같은 포식자가 접근하면 갈기쥐는 얼굴을 어깨에 파묻고 고슴도치처럼 갈기를 세운다. 그러면 옆구리에 스컹크 같은 줄무늬 털이 드러나는데 갈기쥐가 독액을 바르는 곳이 바로 이 부위였다.

갈기쥐는 혀로 독을 바르면서 상당량을 섭취했을 테지만 이후 먹이를 먹고 돌아다니는 등 아무런 독성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논문은 밝혔다. 연구자들은 갈기쥐가 화살나무에 든 맹독 성분인 카르테노라이드에 저항성을 간직한다고 보았다.


구멍이 숭숭 뚫려 독액을 잘 머금을 수 있는 갈기쥐 옆구리 털. 옆의 다른 부위 털과 대조를 이룬다. 새러 와인슈타인 제공


갈기쥐는 카르테노라이드가 많이 든 또 다른 협죽도과 식물인 아스클레피아속 밀크위드도 먹었다. 이 식물은 제왕나비 애벌레가 먹어 화학방어에 쓰는 물질이다.

연구자들은 갈기쥐를 기르면서 외톨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동물이 뜻밖에 복잡한 사회적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와인슈타인은 “생포한 갈기쥐 2마리를 사육장에 넣었더니 서로 가르랑거리고 털을 고르기 시작해 깜짝 놀랐다”고 이 대학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사육장에서 갈기쥐 짝은 깨 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서로 만지고 따라다니는 데 보냈다. 찍찍거리고 가르릉대는 등 다양한 소리로 소통하는 모습도 보였다.

연구자들은 “관찰 결과 갈기쥐는 큰 덩치, 긴 수명, 낮은 번식률 등 일부일처제를 하는 동물의 특징을 여럿 보이고 다 큰 새끼가 어미가 포획된 곳 근처에서 잡힌 것으로 보아 새끼가 늦게 어미로부터 독립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은밀하게 움직이는 외톨이 동물이 아니라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풍부한 사회적 교류를 하는 동물이라는 뜻이다.


몸길이 36㎝인 갈기쥐는 이제까지 외톨이로 은둔하는 동물로 알려졌지만 복잡한 사회생활을 꾸리는 동물로 밝혀졌다. 스테파니 히긴스 제공


이런 사실은 갈기쥐의 보전과 관련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공동 연구자인 버나드 애그완다는 “한때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갈기쥐가 로드킬로 죽는 사례가 흔했지만 현재는 정확한 개체수도 모를 정도로 줄었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복잡한 사회관계, 느린 생활사, 분산된 집단 등에 비춰 갈기쥐는 멸종 위험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인용 논문: Journal of Mammalogy, DOI: 10.1093/jmammal/gyaa127

조홍섭 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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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박 의장 주최로 열린 위원회 위원장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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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전경. 현재 원전 부지에 123만t의 오염수가 저장돼 있다. 일본 정부는 2022년 여름에 저장탱크가 가득 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린피스 제공


주한 일본정부 관계자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방사능 오염수를 연내에 자연 환경에 방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은 바다 방류를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저장탱크를 증설할 부지가 모자라다면서 오염수를 버리는 일은 어떤 식으로든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20일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 대사관에서 외교와 과학 담당 기자들을 잇따라 만나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능 물질은 배출 기준에 맞도록 정화해 방출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일본 정부는 수증기 형태의 방출과 바다 방류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데, 환경 변화 모니터링이 더 용이한 바다 방류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대사관 관계자는 “2022년 여름에는 오염수를 담은 저장탱크가 가득 차고 문제가 생긴 원자로를 폐로하려면 어떻게든 처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염수 방출 시기는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며 “단언할 수는 없지만 연내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오염수의 방류 방식과 시기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민 등 자국민의 반발과 한국 등의 반발로 결정 시기를 일단 이달 이후로 미뤘다.

이 관계자는 오염수를 방출해도 환경 기준에 맞출 것이니만큼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다핵종 제거설비(ALPS)라는 정화장치를 이용해 62개 핵종을 제거하고, 현존 기술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삼중수소’는 최대한 희석해 기준치 이하로 방출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 정부와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환경 모니터링의 방법과 시기에 관해선 일본 측도 검토 중”이라며 “최대한 협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까지 도쿄 주재 외교단을 대상으로 100회 이상의 설명회를 열었고, 매월 한 차례에 외교단에 오염수 정보를 제공한다”며 “정보를 은폐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최근 그린피스가 방사능 물질을 거르는 ALPS의 정화 능력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데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탄소14’라는 방사능 물질은 ALPS로는 거르지 못한다. ALPS로 거르지 못하는 오염수 속 방사능 물질은 독성이 강하지 않은 삼중수소 밖에 없고, 이 때문에 충분히 희석해 버리기만 하면 문제가 없다는 일본 측 논리가 흔들릴 수 있다. 그는 “탱크에 저장된 오염수에 탄소14가 들어 있긴 하지만 기준치의 10분의 1 수준”이라며 “실제로 해양 방류 등이 이뤄진다면 환경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 기자들과의 자리는 주한일본대사관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FX시티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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